정부가 2020년부터 9년간 2000억 원을 투자해 치매원인·진단·예방·치료기술 개발연구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진단·예방·치료기술 개발 예산을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은 2017년 12월부터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부분개소 31개소 포함)에서 상담, 검진, 1:1 사례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금까지 262만 명(치매환자 43만 명)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검진, 상담, 치매예방 및 치매쉼터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같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환각, 폭력, 망상 등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치매환자가 입원해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공립요양병원 55개소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고 있으며,
한양대병원 치과가 11월 2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을 연다. 한양의대 치과학교실과 한양치의학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5명의 연자가 나서 상악동 거상술, 얼라이너 교정 등에 대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을 강의한다.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은 ‘상악동 거상술을 한번 뒤돌아 보겠습니다’를 주제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발표한다. 이어 권재성 교수(연세치대 치과생채재료공학교실)가 ‘치과의료기기? Market, Regulation and Standards’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승근 원장(공릉서울치과의원)은 ‘상악동 거상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김주형 교수(한양대병원 치과 치과교정과)는 ‘수직적 부조화를 동반한 부정교합에서 얼라이너 교정’을 주제로 강의하며,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는 ‘디지털 가이드 상악동 거상술’을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로 4점이 인정된다.
임상에서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발명가가 돼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치과의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화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특허 13건, 미국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이들 특허에 대해 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5년에 특허 등록 1건이 이뤄진 이후 2016년 3건, 2017년 2건, 2018년 2건이 특허로 등록됐다. 올해는 무려 5건이나 특허 등록이 돼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면서 “미국에서 특허출원 한 것도 올해 1건이 특허로 등록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심사 중인 특허출원 건이 여럿 있어 앞으로 특허로 등록될 기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가 특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는 미국 연수를 통해서다. 미국 치과의사는 진료뿐만 아니라 특허나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그곳에서 특허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 특허 등록 1호인 ‘수면 호흡장애 치료용 구강장치’는 미국 연수를 계기로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제품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임상을 쉽게 하는 거타퍼차 포인트용 표식 형성 유닛, 스캐폴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2019년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된다.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은 1995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이후 점차 확대돼 2018년 기준 전국 140만 개가 지정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증가하는 금연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시 점검 외에도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9월 한 달간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주요 금연구역을 단속반과 함께 지도·점검함으로써 단속반을 독려하고 금연 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연구역 중 최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유치원 시설 경계 10m이내 구역과, 게임제공업소(PC방) 등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민원이 빈번한 곳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금연시설 안내표시(표지판 또는 스티커) 설치 여부 ▲시설 내 흡연실 또는 흡연구역 운영 시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이다.
치과 개원 시 꼭 체크해야 할 필수사항과 치과 운영 시에도 참고하기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신간이 나왔다. 덴트포토는 김지홍 원장(효치과의원)이 집필한 ‘치과 운영 매뉴얼’이란 제목의 신간을 출판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간은 치과 개원 시 알아야 할 사항, 개‧폐업 과정, 각종 제도 및 법규, 노무, 의료분쟁 등 김지홍 원장이 치과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온 매뉴얼을 담고 있다. 김 원장은 개원 후 우여곡절을 겪던 끝에 시스템과 매뉴얼의 필요성을 느껴 2012년 말 치과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2013년부터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에 자신의 치과 매뉴얼을 공개하고 매뉴얼 작업 경험을 공유해 왔다. 온라인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이러한 나눔을 지속해 현재까지 3000여 명의 치과의사와 매뉴얼을 공유하고 매뉴얼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책의 내용은 ▲1장 매뉴얼 필요성 및 제작 방법에 대하여 ▲2장 다시 개원을 한다면 무슨 준비를 할까요 ▲3장 의료기관 개폐업 절차에 대하여 ▲4장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법규 및 행정규제 ▲5장 의료분쟁 및 미수금 등에 대하여 ▲6장 Q&A로 알아보는 치과노무(2019년 버전) ▲부록 :
흔히 ‘아빠 닮았네’ ‘엄마 닮았네’라는 말을 한다. ‘닮다’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사람 또는 사물이 서로 비슷한 생김새나 성질을 지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럼 가족 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닮았을까?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영호 교수팀(아주대병원 치과교정과)은 ‘사람의 얼굴이 닮았다’라는 표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시작해 지난 7년 동안 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가족들이 서로 어떻게 닮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또 자녀가 앞으로 어떻게 부모를 닮아갈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중에 쌍둥이를 둔 553명의 가족 중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그리고 형제 26쌍(평균 연령 39.8세, 모두 동성) 총 150명을 대상으로 옆 얼굴 방사선 사진 즉, 측모두부방사선사진(Lateral cephalogram)을 촬영한 후, 얼굴의 경조직(뼈)와 연조직(살)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평·수직 길이, 각도와 비율을 측정했다. (그림1~4) 이렇게 측정한 수치는 유전역학에 근거한 통계방법을 이용해 대상자 간의
윤정호 전북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팀의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가 지원하는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주제는 ‘치주인대줄기세포 치근 국소부 밀집화 및 분화 모델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 기전 규명 및 최적화’이며, 2019년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분야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윤정호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기존의 ‘치주조직재생유도’의 개념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치주조직재생 전구세포인 치주인대줄기세포의 치근부 밀집화 및 분화를 위한 방법으로 융복합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기능성 나노파이버 하이드로겔 전달체 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연구과정을 통해서는 치주결손부 및 치주염 국소환경의 치유 및 재생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발현인자와 관련 기전을 규명하고, 치주조직 재생 증진을 위한 치주인대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윤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남가주대학교 생체의공학과(Department of Biomedical Engineering, the
개원시장의 포화로 의료기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치과의원을 비롯한 의원과 한의원의 산업집중도를 ‘허핀달-허쉬만’지수(이하 HHI)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모두 경쟁이 심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개원 환경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종 서울대 치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에 대한 산업집중도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의원, 치과의원과 한의원에 대한 시군구 지역의 산업집중도를 분석했다. 이 논문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연구자는 1996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단위의 매출액을 HHI로 분석해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HHI는 특정 산업에서의 시장 집중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특정 상위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독과점적 시장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업체 간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연구 결과 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모두 시·군·구 전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군 지역은 HHI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값이 줄어들고 있었다. 이는 대도시, 도시 지역과 비교하면 농어촌
박재억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6~7일 이틀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 국제학술모임인 ‘제1회 FDS(Facial Deformity Society)’를 개최했다. 아시아 국제 안면기형 학술모임인 FDS는 악안면 기형에 관한 지식들을 아시아지역 구강악안면외과와 공유하고, 특히 젊은 의료진들을 교육하며 연구‧의료 발전과 상호 간 교류확대‧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추후 라이브 서저리, 카데바 워크숍, 임상술기 센터 등을 활용해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losed Meeting'으로 초대받은 치과의사만 참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안면기형에 관심 있는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의 구강악안면외과 대학교수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국은 인구 수 1억 명 내외의 국가들로서 앞으로 안면기형 수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억 교수는 이들에게 미리 교육을 진행해 안면기형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박 교수는 안면기형수술, 임플란트, 악관절질환, 두경부종양 분야의 권
대한구강내과학 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교수협의회)는 지난 6일 첫 번째 학술집담회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열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출범했으며, 구강내과학의 교육·연구·진료 부문의 정립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시키는 한편 올바른 건강 정책 수립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발족됐다. 학술집담회에는 전국 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의 구강내과 교수들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 개진과 학문적 토론을 이어갔다. 서봉직 회장은 이날 교수협의회가 가지는 의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피력하고 “구강내과학의 학문적 기틀을 닦아 나가는데 기여하는 한편 회원들이 학문적 유연성을 가지면서 새로운 과학적 가치를 지향하며 함께 협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는 ‘한국어판 DC/TMD의 임상적 유용성 및 활용 (Clinical Utility and Implementation of DC/TMD)’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1시간 이상 열강을 펼쳤다. 1992년 턱관절 장애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진단 기준인 턱관절 장애 연구진단기준(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em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는 16% 증가된다. 또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5개 기관을 지정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2019년 9900억 대비 16% 증가한 1조1500억 원을 편성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에 938억 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신규사업에 착수한다. 또 내년 5개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단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규제개선의 중요성에 따라 혁신전략에 이미 포함된 과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올해 하반기 중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에서는 유전자검사서비스(DTC), 신의료기술평가, 식약처 인허가 신속처리, 재생의료 활성화 등 혁신전략에 포함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 및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 1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성공하는 치과 경영’이란 주제로 경영아카데미를 열었다. 대구지부는 지난 8월 25일 ‘제16회 대구지부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그린 위 화합’을 일궈낸 데 이어 이번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회원 밀착형 회무’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연속 강의가 진행되면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김학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영아카데미에서는 김태훈 원장(모아 치과)이 강연을 맡았다. 김 원장은 ‘시크릿, 월 1억 매출 치과의 비밀노트 엿보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치과 경영의 ‘시크릿’ 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날 아카데미에 대해 큰 호응을 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또 ▲서울에서 고가의 등록비로 들을 수 있는 경영 세미나를 대구에서 수강할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치과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진료 관련 강의 외에도 다양한 강의가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문철 회장은 “오는 9월 22